뺑소니범 추격해 말다툼 뒤 총격전, 두 명 모두 사망
캘리포니아 하이랜드 지역에서 뺑소니 오토바이 운전자와 차량 운전사 사이에 발생한 말다툼이 총격전으로 이어져 두 명 모두 숨지는 사건이 27일 발생했다.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에 따르면 조너선 매코널(38)은 210 프리웨이에서 애론 해리스(37)가 몰던 차량을 치고 달아났다. 해리스는 매코널을 추격했고 고속도로를 빠져나간 뒤 한 술집 주차장에서 말다툼이 이어졌다. 해리스는 매코널에게 언성을 높였고 이후 매코널에게 총을 쐈다고 한다. 이에 매코널은 총으로 맞받아치는 상황이 발생했다. 두 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. 셰리프국은 해리스를 용의자로, 매코널을 피해자로 규정한 상황이다. 한편 당시 해리스의 차량에는 그의 2세, 5세 아이 두 명이 탑승한 상황이었으며 이 둘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. 이날 사건으로 또 한 명의 남성이 총상을 입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. 김영남 기자 [kim.youngnam@koreadaily.com]뺑소니 총격 사망 아이 동승 캘리포니아